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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기도와 行動

  • 총회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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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g 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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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行動

   안석수목사 

*본문/ 17:8-9

 

어떤 사람들은 바른 신앙을 가지기 위해서 기도만 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반면 어떤 사람들은 행동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양극단으로 흐르는 이것, 둘 다 잘못입니다. 특히 기도의 극단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문제만 생기면 기도원에 올라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벌어지고 있는데 기도원에 올라가서 내려오지 않습니다. 문제만 생기면 금식한다고 하면서 일하지 않습니다.

공부는 하지 않고 기도만하면 될까요? 어떤 신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시험은 치르는데 기도만 하고 공부는 하지 않은 신학생이 시험 문제에 바른 답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궁리 끝에 시험지에 하나님은 다 아신다.”라고 썼습니다. 교수님이 채점하면서 그 신학생의 시험지에 이렇게 썼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다 아시니 백점. 학생은 아무 것도 모르니 빵점

기도만 하면 시험을 보는 대로 다 떨어집니다. 왜냐고요?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이 만고의 진리이며, 성경적 진리입니다.

우리들을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이상과 환상 속에 살아가려고 합니다.

반면에 기도는 필요 없고 행동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도 잘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의 원천인 기도를 무기로 삼는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이 땅에 없는 것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과 생명 그리고 기적은 이 땅에 없는 것들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기도할 때에만 하늘로부터 이 땅으로 우리에게 임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마른 뼈와 같은 사람들에게 생명이 선사됩니다. 죽었던 사람들이 살아 일어납니다. 살아날뿐더러 강한 하나님의 군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세상만큼 답답한 곳이 없으며, 모든 것이 비판적이고 암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기도와 행동의 균형을 잘 잡은 사람이 모세였습니다. 오늘 본문 17:8-9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모세는 여호수아와 군대를 전쟁터로 내보냅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은 산으로 올라가서 기도합니다. 그는 기도와 무기를 동시에 들었습니다. 현실에 함몰된 모습이 아니었고, 또한 기도만 하겠다는 기도 지상주의도 아니었습니다. 이 두 가지를 함께 붙잡는 균형 잡힌 신앙이었습니다.

 

느헤미야서 전반부를 보면 백성들과 함께 기도하는 느헤미야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4:23 -“나나 내 형제들이나 종자들이나 나를 따라 파수하는 사람들이나 우리가 다 우리의 옷을 벗지 아니하였으며 물을 길으러 갈 때에도 각각 병기를 잡았느니라.”

그는 무기를 잡은 채 기도하고, 싸우면서 건설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른 신앙입니다.

우리는 기도하는 지성이 되어야 합니다. 영력이 있는 지성이 나와야 합니다. 21세기 최고의 설교자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나는 불붙는 지성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한 가지 모습에만 치우치면 안 되고, 두 가지 모두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여호수아적인 요소(행동주의)가 있어야 하고, 모세와 같은 요소(기도)기 있어야 합니다. 이 두 가지 요소가 균형잡혀 있을 때 비로소 르비딤 광야에서 승리했듯이 우리 삶에서도 늘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먼저 여호수아적인 면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전쟁에 강해야 합니다. 세상의 싸움에 강해야 합니다. 삼상 13에는 이스라엘과 블레셋이 전쟁하는 광경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의 전력은 절대 열세였습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도하지 않고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간단하게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또 한 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삼상 3:19 -“그 때에 이스라엘 온 땅에 철공이 없었으니 이는 블레셋 사람들이 말하기를 히브리 사람이 칼이나 창을 만들까 두렵다 하였음이라.” 이어 21,22곧 그들이 괭이나 삽이나 쇠스랑이나 도끼나 쇠채찍이 무딜 때에 그리하였으므로 싸우는 날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 한 백성의 손에는 칼이나 창이 없고 오직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에게만 있었더라.”고 지적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왜 블레셋에게 졌다고요?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졌습니다. 이것도 맞는 답이지만, 또 다른 이유는 이스라엘의 철공들이 제대로 일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싸우려면 칼과 창이 있어야 하는데, 칼과 창을 만들어야할 철공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혹시 기도만 하고, 하나님의 은혜만 바라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철공은 무엇을 해야 합니까? 칼과 창을 만들어야 합니다. 전쟁을 하는데 왕과 그 아들만 칼을 가지고 있고, 나머지는 돌멩이, 죽창 이런 원시적인 무기만 들고 있었으니 전쟁이 되겠습니까?

그런데 현대 교회들은 철공을 무시합니다.

LA에 사시는 척추 교정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인 전문가가 있다고 합니다. 그분은 연구할 때 항상 기도한다고 간증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영감을 주신다고 합니다.

기독교가 세상에 많은 영향력을 끼치기 시작한 때는 칼뱅주의가 나온 이후입니다. Max Weber<프로테스탄티즘과 자본주의>에서 밝힌 것처럼, 세속 직업을 하나님의 소명(vocation)으로 보는 칼뱅주의가 전파되고 나서 세상에 기독교의 영향력이 진정한 의미로 전달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소명은 성직자들만 받는 것일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직업이 곧 소명이라는 가르침이 퍼지면서 각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직업을 성직(聖職)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장사꾼도 예배하는 마음으로 장사합니다. 설교하는 마음, 기도하는 자세로 정직하고 열심히 돈을 법니다. 이렇게 해서 세상을 정복하게 된 것입니다.

 

두 번째, 모세적인 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습니다. 이 말은 전쟁의 본질이 현실에 있지 않고 산꼭대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제일 높은 사람에게 결재를 받아야 하는데, 산정에 올라가 기도하는 모세의 팔의 들림과 내림에 따라 전세가 좌우되었다는 것은 상징하는 바가 있습니다. 전쟁은 하나님 여호와께 속한 것이다.” 바로 이것입니다. 기도는 할 것을 다해보고 막판에 붙드는 마지막 히든카드(숨겨진 카드)가 아니라 최초의 카드요, 최선의 카드입니다. 따라서 승리자가 되려면 날마다 산꼭대기에 올라가야 합니다. 산꼭대기에 올라가는 사람만이 승리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누가합니까? 유능한 사람이 합니다. 기도는 세상을 변화시킬 사람이 합니다. 기도는 승리하는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그 사람이 세상을 뒤집어엎습니다. 유능한 사람이 기도하면 모세와 같이 민족을 구원하는 지도자가 됩니다.

 

모세는 산꼭대기에 아론과 훌을 데리고 갔습니다. 이것은 기도에는 동역자가 있어야 함을 보여주는 상징입니다. 신앙생활은 절대로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힘이 됩니다. 내가 약할 때 내게 힘이 되고, 내가 넘어졌을 때 이르켜 줄 수 있는 기도의 동역자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 겟세마네 동산에 혼자 가지 않으시고 제자들을 데리고 올라가셨습니다. 예수님조차도 기도의 동역자가 필요했습니다.

우리 인생의 아론과 훌이 누구인지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주님, 나의 아론과 훌을 주옵소서.”

모세는 아론과 훌의 동역으로 기도에 승리합니다. 아말렉을 무찌르는 싸움은 최선을 다해서 싸워야 합니다.

 

왕하 13에서 엘리사는 죽기 전 이스라엘을 위해 마지막으로 기이한 역사를 만들어 놓으려 합니다. 당시 왕인 요시아는 엘리사를 믿고 따랐던 것 같습니다. 엘리사는 요아스에게 화살로 땅을 내리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요아스는 세 번만 쳤습니다. 그 순간 죽어가던 엘리사가 왜 세 번밖에 안 쳤느냐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여러 번 쳤으면 완벽한 승리를 거뒀을 텐데 세 번만 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끝장 보는 신앙을 갖기 원하십니다. 그런데 왜 이러한 철저함을 갖지 못할까요?

만약 우리 손에 화살이 들려 있다면 세 번이 아니라 30번 또는 300번을 쳐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성도를 사랑하십니다. 최선을 다하는, 끝장 볼 것을 보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마침내 모세는 손들고 기도한 그 자리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 자리 이름은 여호와 닛시”,“여호와는 나의 깃발또는여호와는 나의 승리로 바뀝니다.

무기와 기도를 동시에 들고 나간 결과입니다. 이 역사는 우리 삶의 어떤 영역에서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있는 그 어디라도 여호와 닛시, 승리의 깃발이 나부끼는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거룩한 승리가 떠나지 않는 기도와 무기를 함께 든 하나님의 백성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祈禱)

하나님 아버지, 여호수아와 느혜미야처럼 기도하며 행하는 사람이 되게 해 주옵소서. 사무엘서 13에 나오는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의 전력이 절대 열세였던 것은 기도하지 않은 것과 이스라엘의 철공들이 제대로 일하지 않은 것 두 가지 때문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장사꾼도 예배하는 마음으로 장사하고 기도하는 자세로 정직하고 열심히 돈을 벌어 세상을 정복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는 숨겨진 카드가 아니라 최초의 카드요 최선의 카드임을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리고 세상을 변화시키고 승리하는 사람이 하는 일이 기도라 하셨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누가 아론과 훌인지 발견케 하시며 그와 함께 동역하여 날마다 일마다 승리하는 우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우리 모두 기도와 무기를 함께 든 거룩한 승리를 얻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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